Pain Point
간만에 감명 깊게 읽은 글이다. 감상평은 추후 정리해야 겠다.
좋은 구절
pain-point를 찾을 때는 내가 평생 숙원사업인 것처럼 해결하는 데 인생을 바칠 수 있는가에 대해 가볍게나마 스스로에게 질문해볼 필요가 있다.
창업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오래 버티고, 고통을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.
스타트업이 몇 년이 지나더라도 도메인(산업)이 바뀌는 일은 없다. 한 산업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사람과 기술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사람은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창업자로서는 전자가 훌륭하다.
opinion: 기술자가 되고 싶은 거냐? 창업자가 되고 싶은 거냐? hmm….
즉, 스타트업의 pain-point를 찾아낸다는 것은 곧 나의 소명(calling)을 발견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. 그러므로 신중해져야 한다.
pain-point를 찾을 때는 내가 평생 숙원사업인 것처럼 해결하는 데 인생을 바칠 수 있는가에 대해 가볍게나마 스스로에게 질문해볼 필요가 있다.
아마 큰 소원을 들어주고 싶을 것이다. 큰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. 그 소원을 들어줘서 많은 사람이 행복해진다면 굉장히 효율적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.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이유인 pain-point의 핵심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, 얼마나 심각하게 그 문제에 공감하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느냐가 있다.
투자자도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가능성이 크다.
정부라고 한들 다르겠는가? 크게 성장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창업자에게 지원금을 주고 싶지, 일자리 창출도 뭣도 시들시들한 창업자에게는 떡 한 조각도 주고싶은 마음이 없을 것이다.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는 정도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많은 매출을 내고, 많은 사람의 인생을 책임지는 것에 있지 않은가.
일단 찾아라. 깊이있게 그 문제를 탐색하라. 그리고 그 문제가 정말 유효한지, 많은 이가 함께 느끼고 있는 문제인지 검증하라. 그게 모든 사업의 시작이다.